“경남에 투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경남에 투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정만석
  • 승인 2019.12.09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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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투자기업 감사의 날’ 행사
6300억 투자·1314명 고용 성과
17개 신규고용 기업에 감사패
경남도는 9일 신규투자를 통해 경남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한데 이어 경제혁신 실현을 위한 6개 기업과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도는 창원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 호텔에서 ‘2019 경남 투자기업 감사의날’ 행사를 열고 민선7기 경남 경제 혁신 성과를 소개한데 이어 경남 경제혁신 실현을 위한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도는 영상을 통해 민선7기 도의 경제혁신 성과인 제조업 혁신기반 구축,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대형항만 진해 확정, 남부내륙철도 추진, 무인선박규제자유특구 지정 등을 소개했다.

또 기업하기 좋은 경남도의 투자환경을 홍보했다.

이어 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 중 신규 고용창출이 이루어진 17개 기업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 수상 기업은 ㈜미래중공업을 비롯한 17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들은 총 700여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다.

㈜미래중공업은 카페리선, 알루미늄 고속여객선, 특수선 등을 건조하는 기업인데 2018년 7월 경남도, 고성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대규모 설비투자를 통해 105명을 고용했다.

또 로만시스(주)는 2012년 6월 비철금속제조업 김앤장메탈(주)로 시작해 꾸준히 성장했다. 2018년 5월 로만시스(주)로 상호를 변경한 뒤 신규철도사업에 착수하면서 대규모 자금투입과 함께 신규인력 60여 명을 채용했다.

이날 행사에서 도는 경남의 경제혁신 실현을 위해 창원시, 사천시, 밀양시, 함안군 소재 6개기업과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하이랜드푸드, 삼양식품㈜, 한국특수형강㈜, 코아사, 청우중공업㈜, 에이티테크㈜ 등 6개 기업은 총 6300억원의 투자를 약속했고 1314명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남 경제혁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라면을 생산한 삼양식품㈜(대표 김정수, 정태운)은 밀양시에 1300억원의 투자와 150명을 고용하기로 하면서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조업 부문에서도 2개 기업이 1430억원의 투자와 194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특수형강㈜(대표 조권제)은 1400억원을 투자해 함안칠서산업단지에 제강과 압연을 원스톱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구축하고 160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에이티테크㈜(대표 윤태열)는 사천일반산업단지 내 항공기부품 및 치공구 생산공장을 30억원의 투자로 증설하면서 34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해외자본 역시 경남을 투자 최적지로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남문지구에 투자하는 육류가공업체인 하이랜드푸드㈜(대표 윤영미)는 2300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공장과 연계한 자동화 물류창고 및 육류가공 설비를 구축하고 근로자 약 600명을 고용한다. 이번 투자를 위해 캐나다와 호주에서 미화 3천만 달러 가량의 해외자본을 투자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일본 삼각김밥용 김 시장 1위업체인 코아사(대표 시라하 하지메)도 김 생산공장 설립을 위해 800억 원을 투자하고 300명을 고용할 방침이다.

또 강구조물 제조업체인 청우중공업㈜(대표 허성옥)은 사천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해 내진성능이 뛰어난 합성구조물 생산을 위한 470억 원의 설비투자와 70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청우중공업㈜ 역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자본을 투자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수 지사는 “기업인들이 경남에 가면 물류 메리트가 있으나 구인 문제 특히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수급이 어렵지 않을까 우려한다”면서 “스마트산단 시스템과 강소연구특구, 대기업 본부 그리고 부울경 협업을 통해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지역에서 배출될 수 있는 구조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정만석기자

 
경남도는 9일 창원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 호텔에서 ‘2019 경남 투자기업 감사의날’ 행사를 열고 신규투자를 통해 경남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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