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예산효율화 사례 평가 '대상'
함양군, 예산효율화 사례 평가 '대상'
  • 안병명
  • 승인 2019.12.1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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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이 시민단체에서 평가하는 세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됐다.

함양군은 지난 9일 오후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대표 김성호·전 법무부장관)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림 ‘2019 예산효율화 사례 평가’에서 영예의 최우수 지방자치단체 대상을 받았다.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은 2014년부터 매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세금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쓰고 있는지에 대한 납세자 감시운동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선심성 행정, 중복, 과잉투자, 전시성 예산낭비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예산효율화 사례를 평가·심사를 거쳐 4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서춘수 함양군수를 비롯해 전남 함평군 나윤수 군수권한대행, 충남 예산군 김학동 군수, 충북 괴산군 이차영 군수 등이 참석하여 예산절감 최우수 지방자치단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함양군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목적으로 누수탐사와 긴급복구 570여 개소를 해 누수량을 줄임으로써 연간 18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것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노후 상수도관 정비, 상수관망 전산화, 블록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누수정비로 예산을 절감하고 노후관을 교체하여 깨끗한 수돗물을 주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며, 군은 2021년까지 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누수량을 계속 줄임으로써 지방재정건전성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서춘수 군수는 “국민이 선정하여 주는 상이라 더욱 영광스럽고 군민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귀중한 혈세를 허투루 사용하지 않고 적재적소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운용하여 건전 재정을 유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은 2012년 9월 세금바로쓰기 시민운동으로 시작하여 지방자치단체의 과다 예산집행, 무분별한 행사 등으로 혈세가 낭비되는 것을 막고자 활동 중이다. 매년 예산을 절감하고 효율적 예산집행의 우수한 지방자치단체를 발굴하여 시상함으로써 예산낭비를 막고 건전한 지방재정확립에 이바지하는 시민단체이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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