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해상왕국 소가야의 실체 드러나나
고대 해상왕국 소가야의 실체 드러나나
  • 김철수
  • 승인 2019.12.10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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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내산리고분군 발굴조사
12일 현장 공개설명회
고성군에서 기획해 국비보조사업으로 진행 중인 ‘고성 내산리고분군 발굴조사’가 완료단계에 가까워져 오는 12일 오전 10시 발굴조사 현장 공개설명회가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963년 사적 제120호로 지정된 고성 내산리고분군은 사적 제119호 송학동고분과 더불어 해상교역의 중심이자 해상왕국인 소가야의 위상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고분군이다.

내산리고분군은 소가야의 실체규명을 위한 연구 및 유적복원 정비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당시 창원문화재연구소)에서 지난 1997년부터 2005년까지 총 7회 차에 걸쳐 발굴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8회 차의 발굴조사로 (재)강산문화연구원에서 지난 7월 8일부터 조사를 시작해 지금까지 진행 중이다.

최근까지 소가야 중심지인 고성에서의 고분 발굴조사는 그 예가 적었고, 내산리고분군 또한 2005년도 발굴조사 종료 후 14년 만에 고대 해상왕국 소가야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발굴조사가 진행됨으로서 그 기대감 또한 크다.

이번 발굴조사는 내산리고분군 중 40·44·46호분에 해당한다. 봉분의 규모는 직경 11.5~13m 정도로 경사면을 따라 구릉 상부에 위치한 40호분에서 구릉말단부에 위치한 44호, 46호로 갈수록 규모가 조금씩 작아진다,

특히 3기 모두 현실의 입구에 문주석과 문지방석을 갖추고 있고 현실을 붕괴를 최대한 막기 위해 현실 내부 벽석의 모서리 일부 부분을 말각처리한 점, 소가야고분군 중 최초로 확인된 연도 입구의 문시설(날개벽석 44호분) 등은 독특한 구조로 내산리고분군만의 가지는 재지계적인 특징적 요소로 볼 수 있다.

군은 앞으로 지금까지의 발굴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하여 내산리고분군의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지속적으로 복원정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고성 내산리고분군 발굴조사현장 공개설명회가 오는 12일 현지에서 군민과 관심 있는 일반인들을 위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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