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 ‘천원 아침밥’ 학생도 정부도 인정
경남과기대 ‘천원 아침밥’ 학생도 정부도 인정
  • 박철홍 기자
  • 승인 2019.12.1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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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 캠페인 최우수상 수상
저렴한 가격·영양 듬뿍 ‘호평’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의 ‘2019년 천원의 아침밥 캠페인 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 16개 대학 가운데 가장 우수한 사업성과를 인정받아 농정원 원장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경남과기대는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정원이 운영하는 ’2019 천원의 아침밥 운영사업’에 선정됐다. 1인당 4000원인 식당 밥값은 대학(2000원)과 농정원(1000원), 학생(1000원)이 각각 부담했다. 1학기에는 학생 수가 가장 많은 매주 수요일과 중간·기말고사 기간 시범 적용했으며, 2학기부터는 학기 전체로 확대됐다.

지난 2017년 국민건강보험통계에 따르면 대학생 아침 결식률(19~29살)은 2007년 43.4%에서 2017년 52.0%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원의 아침밥’은 현재 전국 16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1000원으로 영양소를 고루 갖춘 다양한 메뉴의 아침밥을 먹을 수 있다.

시범사업으로 진행된 지난해에는 100% 경남과기대 예산으로 충족했다. 첫 시범 기간인 2학기 기말고사 5일 동안 총 795명이 아침밥을 먹었다. 첫해 적은 예산 투입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인 이번 사업은 올해 3200만 원의 예산확보로 이어졌다. 1학기 시범운영을 거쳐 2학기부터는 전면 시행됐다. 예산은 전년 대비 14배 증액됐다. 이용자는 11월 15일 기준 1만 1985명의 학생이 ’천원의 아침밥 운영사업’에 참여했다.

경남과기대는 2020년에도 안정적인 예산확보를 통해 더 많은 학생이 아침밥을 먹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학생들의 반응도 좋았다. 회계학과 김희진(4년) 학생은 “1000원으로 맛있고 건강한 아침을 먹을 수 있어 참 행복했다”라고 말했으며 경제학과 홍서영(2년)학생은 “아침을 먹는 습관을 지니게 되고 아침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며 “오전 수업에 더 집중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영어학과 조예진(4년) 학생은 “이제 졸업을 앞두고 있지만, 후배들은 1년 365일 혜택을 받아서 건강도 챙기고 공부는 더 열심히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철홍기자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이 시험기간 아침에 학생들에게 배식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경남과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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