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역사 재건축 사업이 내년부터 추진된다.
15일 밀양시는 국토교통부 2020년 예산에 노후철도역사 개량사업으로 밀양역을 포함한 9개 역사에 대한 개량사업비 282억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240억원의 총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밀양역사 재건축은 한국철도공사가 144억원을 투입하고, 국토교통부가 9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국 일반철도역사 중 노후 순위 1위인 밀양역사는 1982년 12월 28일 준공돼 건물 노후와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밀양역사 재건축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선정된 ‘가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 추진해 쾌적하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과 역세권 부흥은 물론 가곡동 원도심 상권회복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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