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6일 함양군 기관단체청사 3층 회의실에서 모두가족봉사단과 물레방아봉사단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활동 전반에 대한 평가보고와 내년 활동계획을 주제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양군은 지역 내 가족단위의 봉사활동 문화를 확산·정착시키고, 소외된 이웃의 아픔을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가족이 행복한 함양을 만들고자 모두가족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모두가족봉사단은 지난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외로운 어르신들의 청소와 말벗 해드리기, 함양군민들의 오랜 휴식처인 유원지 환경정화 활동, 배추·무를 직접 심고 가꾸어서 저소득과 다문화가정에 김장 나눠주기 행사 등을 진행하였으며, 이와 같은 다양한 활동을 봉사단은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편, 센터 관계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다양한 활동으로 가족들이 참여하는 봉사를 통해 이웃들의 가슴속에 훈훈한 정이 넘치는 행복 가득한 세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병명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