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재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을지키기 민생실천위원회 위원장이 내년 4월15일 실시되는 21대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1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적인 가치관을 갖고 농민운동 등을 하며 제도권과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지내왔으나 진짜 정치를 해보자. 민생은 없고 당리당락만 있는 가짜 정치가 아니라 국민에게 힘이 되는 진짜 정치를 하기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김순재 예비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를 넘어 문화, 교육, 전 분야에 걸쳐 점점 격차가 벌어지는 사회양극화의 폭주기관차를 계속 타고 달릴 것인지, 아니면 경제민주화를 통해 모든 계층의 국민들이 골고루 한 단계 성장하는 보편적인 복지국가를 만들것인가하는 기로에 서 있다”며 “남북이 힘을 합쳐 강한 한반도를 만들것인가. 아니면 주변 강대국의 이해관계에 부딪혀 영구적인 분단 한반도로 주저앉을 것인가. 50년 뒤 미래 한반도의 청사진을 그려야 할 때”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87년 6월 항쟁 이후 의창구는 단 한 번도 권력이 교체되지 않았다”며 “진보정치 1번지 창원이라는 이름에 맞게 의창구의 정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싶다”며 “지금까지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으며 앞으로도 부끄러운 처신을 하지 않겠다. 원칙과 기준에 어긋나지 않는 바른 정치인이 되겠다”고 했다. 김순재 위원장은 창원 동읍 출생으로 신등초, 창원대산중, 경상고, 경상대학교를 졸업했다. 전 전국농민회 총연맹 상임집행위원, 전 창원시 의창구 동읍농협 조합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을지키기 민생실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