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친화도시 공모사업 거제·남해 선정
청년친화도시 공모사업 거제·남해 선정
  • 정만석
  • 승인 2019.12.19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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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청년친화도시 공모사업에 거제시와 남해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도내 5개 시군이 참여했고 평가 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거제시와 남해군 등 2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

‘청년친화도시 사업’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청년정책을 개발하고 확산하는 사업이다. 서로 다른 여건을 가진 시군이 지역 실정을 감안한 청년정책을 발굴하면 도가 사업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도는 청년친화도시 사업을 통해 지역의 특색 있는 청년정책이 뿌리내리고 우수한 정책은 유사한 여건에 있는 시군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2개 시군은 내년 1월, 전문가의 사업컨설팅을 받아 사업 내용에 대한 수정 보완 작업을 거쳐 2020년 2월부터 2021년까지 2년간 각 13억 원의 도비를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도는 내년에 2개 시군을 추가로 선정해 2022년까지 총 4개의 시군을 청년친화도시로 지정하고 도비 52억원, 시군비 52억원 등 총 104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남해군 ‘청년이 그린 보물섬 남해’는 지난 10년간 청년 인구의 85%가 감소했지만 최근 들어 전국의 청년 활동가들이 ‘촌 라이프’ 실현을 위해 남해군으로 모여들고 있다. ‘해변의 카카카’, ‘팜프라 촌’, ‘돌창고’, ‘남해창고’ 등 전국의 다양한 청년들이 남해로 모여들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남해군은 이러한 지역적 특징을 살려 ‘남해를 찾은 청년과 지역 주민이 만나, 문화와 예술, 지역성을 살린 남해형 청년친화도시 모델’을 제안했다.

또 거제시는 ‘오늘의 청년, 내일의 거제를 만들다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이 거제에서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터’의 거제에서 ‘삶터’의 거제로, 청년과 시민이 모두 함께 살기 좋은 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 위주의 정책을 제안했다.

김경수 지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특색 있는 청년 친화 정책들이 많이 발굴되고 여러 지역으로 확산되어 ‘경남형 청년정책’으로 자리매김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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