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봉명초 하경민 특수교사에게 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화재사고 의인교사 교육장 표창 수여 및 희망영웅상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하 교사는 지난달 24일 창원의 한 아파트 화재사고에서 주민을 대피시키고 구조한 공적이 있다. 화재 소식을 들은 하 교사는 “불이야”를 외치며 불이 난 아파트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각 집의 문을 발로 차면서 불이 난 것을 알리며 주민을 대피시켰으며, 11층 계단에 주저앉은 여성 발견 후 직접 1층까지 업어 구조했다.
하 교사는 교육장 표창 수여식에서 “작년 10월 원룸 화재로 운명을 달리한 외국인 자녀들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달려가게 됐다”면서 “학교에서 안전교육을 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경철 교육장은 “이렇게 살신성인의 자세를 실천하며 삶으로 모범을 보이는 선생님이 우리 김해의 학교현장에 있다는 사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선생님의 선례를 귀감으로 삼아 더욱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교육관계자 모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하 교사는 지난달 24일 창원의 한 아파트 화재사고에서 주민을 대피시키고 구조한 공적이 있다. 화재 소식을 들은 하 교사는 “불이야”를 외치며 불이 난 아파트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각 집의 문을 발로 차면서 불이 난 것을 알리며 주민을 대피시켰으며, 11층 계단에 주저앉은 여성 발견 후 직접 1층까지 업어 구조했다.
하 교사는 교육장 표창 수여식에서 “작년 10월 원룸 화재로 운명을 달리한 외국인 자녀들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달려가게 됐다”면서 “학교에서 안전교육을 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경철 교육장은 “이렇게 살신성인의 자세를 실천하며 삶으로 모범을 보이는 선생님이 우리 김해의 학교현장에 있다는 사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선생님의 선례를 귀감으로 삼아 더욱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교육관계자 모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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