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중부경찰서(서장 김균)는 창원시 마산합포구청과 공동으로 폭행과 침입 절도 사건 발생이 잦은 마산합포구 동서북1·2·5길 주택가 골목길에 셉테드 기법을 적용한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셉테드’는 환경을 개선해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 불안감을 줄이는 도시디자인 기법이다.
경찰은 지난 4월부터 창원시(시민안전과) 예산 8000여만원을 들여 동서북1·2·5길 골목길(300m)에 셉테드 사업을 시작해 낡고 오래된 담벼락에 벽화를 그리고 어두운 구간 가로등을 LED로 교체하는 등 방범용CCTV 등 방범시설물도 설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자체와 긴밀한 협의로 셉테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확산하고 주민을 중심으로 안심골목길이 안정적으로 유지, 관리될 수 있도록 범죄예방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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