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합교육추진단 협력 모델로 ‘우뚝’
경남 통합교육추진단 협력 모델로 ‘우뚝’
  • 강민중
  • 승인 2019.12.2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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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도교육청 전국 첫 발족
통합형 아이돌봄 체계 등 구축
경남교육청과 경남도가 지난 10월 전국 최초로 발족한 통합교육추진단이 지방·교육자치의 협력적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추진단은 도 교육정책과를 확대 개편하고 도교육청 직원 5명에 대학교 직원 3명을 파견받아 25명 규모로 신설됐다.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이원적 구조를 통합해 교육현안을 해결하고 교육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추진단은 각종 현안을 두고 이달까지 실무협의회를 6차례 열었다.

협의회에는 민기식 도 추진단장과 전창현 도교육청 대외협력관을 포함한 도·도교육청 관계자 8명이 참여했다.

추진단은 현재 시행 중인 아이돌봄 서비스가 기관·사업별로 분산돼 있어 학부모에게 통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기가 힘들다고 보고 경남형 아이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미래사회에 대비한 아이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학교공간 혁신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추진단은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사용자 참여 설계를 기반으로 하고,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도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학생들이 미래형 교실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민간참여형 에듀테크 사업도 추진한다.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교육여건을 만들어 미래형 교육체제로 전환해나가겠다는 의미다.

우선 내년 1월에는 도내 한 대학교에서 교원을 대상으로 5개 기업이 참여하는 미래교실 시연회를 연다.

추진단은 이후 미래학교 모델·선도학교를 지정·운영해 미래교육 기반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이원적 구조를 통합해 교육현안을 해결하고 교육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출범한 만큼 보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지속해 통합행정의 모범사례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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