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밀’로 맛보는 추억의 겨울밥상
‘우리 밀’로 맛보는 추억의 겨울밥상
  • 김영훈
  • 승인 2020.01.07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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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1월 ‘이달의 식재료’로 우리 밀과 장아찌, 만두를 선정하고 조리법을 소개했다.

7일 농진청에 따르면 우리 밀은 최소 삼국시대 이전부터 재배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토종 밀인 ‘앉은뱅이밀’은 세계 기아를 구제한 녹색 혁명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 밀 품종에는 국수용으로 적합한 금강밀·새금강, 제빵 특성이 우수한 백강·조경밀, 과자용으로 적합한 고소밀 등이 있다.

조리법으로는 ‘우리 밀 옥수수빵’, ‘우리 밀 대파 핫도그’, ‘우리 밀 고추찜무침’, ‘우리 밀 배추전’을 소개했다.

장아찌는 제철 채소를 소금에 절이거나 말려 간장, 고추장, 된장, 식초 등에 넣어 오랫동안 저장해 먹는 음식으로, 사용하는 채소와 장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조리법으로는 ‘오이장아찌 옛날 도시락’, ‘무장아찌 굴밥’, ‘더덕장아찌 돼지고기 주물럭’을 소개했다.

만두는 고려시대 중국을 통해 들어와 처음에는 술을 넣고 발효시키는 찐빵과 비슷했으나 지금은 다양한 형태의 만두가 소비되고 있다.

조리법으로 ‘깐풍 군만두’, ‘불고기 만두 된장 전골’, ‘해물 굴림 만둣국’을 소개했다.

1월의 식재료 관련 상세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http://www.nongsaro.go.kr)-생활문화-음식-이달의 음식’에서 볼 수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1월은 설과 신년회 등으로 가족, 친지,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시기이다”며 “우리 밀과 장아찌, 만두로 만든 추억의 메뉴를 먹으며 즐거운 한 해를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우리 밀 옥수수빵.
오이장아찌 옛날 도시락.
깐풍 군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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