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어머니 없어진다는 충격’
‘아버지·어머니 없어진다는 충격’
  • 경남일보
  • 승인 2020.01.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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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AI)이 등장 할 4차 산업시대인 2030년까지 20억개의 일자리가 소멸, 현존하는 일자리의 80%가 사라진다는 보고다. 기술이 버스 안내양을 소멸시킨 것처럼 무인자동차는 운전기사를 소멸시킬 것이다. 미국 4개 주에서 구글 무인자동차가 허가되었다. 수년 내에, 버스·택시, 운수 업종이 소멸될 수 있다는 뜻이다.

▶‘영리해도 반항하지 않으며, 먹고 마시지 않아도 순종하는’ AI는 고분고분 말을 잘 듣고 임금 협상·파업의 우려도 없고 궂은일도 마다하거나 회피하지 않는 인류문명 최고의 걸작이 아닐 수 없다. AI에게 감정조차 이입된다면 미래 인간들에게 필수품일지도 모른다.

▶인간의 인식 판단, 추론, 문제해결, 언어나 행동지령, 학습 기능과 같은 두뇌작용과 같이 기계 스스로가 작업하는 시스템을 갖춘 AI의 등장은 4차 산업 혁명의 주요 논제였다. AI 로봇의 시대가 열리고 감정·지능 로봇이 단결권으로 지상에서 인류가 추방되거나 로봇의 지배에 놓일 때 현인류는 더욱 고난에 처하지 않을까 근심이 앞선다.

▶향후 10년 내에 사라질 직업 중에는 부동산·교사·인쇄업, 속기사 등이 들어 있다. 체외수정·복제 기술이 발전되면 아버지는 공룡처럼 멸종해 버릴 것이란 말도 한다. 인공 자궁이 현실화되면 어머니도 없질 것이라 한다. ‘아버지·어머니가 없어진다’는 것은 충격적이다.
 
이수기·객원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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