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변호사로 통하는 하귀남(49) 더불어민주당 마산회원구 예비후보가 지난 11일 오후 MBC경남 홀에서 ‘내 인생의 철학자들’이라는 제호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도·시의원들, 창원시 단체장들과 관내 기업인들, 시민단체장들 그리고 창원시민 5000여 명(주최 측 추산 인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또한 박원순 서울시장, 허성곤 김해시장, 이인영 원내대표, 김두관 국회의원, 김해영 국회의원, 김부겸 국회의원, 전해철 국회의원, 설훈 국회의원, 박광온 국회의원, 정청래 전) 국회의원 등이 축하 영상과 메시지를 보내왔다.
출판기념회는 북 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출판기념회에 앞서 하귀남 예비후보의 피아노 연주가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하귀남 예비후보자의 연주가 예상외의 모습이라며 참신하고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저서는 ‘나는 마산 변호사다’에 이어 두 번째 저서로서 49년의 인생을 사람과 영화로 정리해 출간했다. 책에는 시민들과 애환을 함께하며 더욱 성숙해진 예비후보의 모습을 담았고, 자신의 삶의 철학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하귀남 예비후보는 “지난 4번의 출마, 그리고 나를 이룬 9할의 사람들, 이분들 때문에 제가 지역주의속에서도 묵묵히 걸어올 수 있었던 이유였고, 저와 함께 좋은 철학으로 꿈을 꾸고 함께 손잡아 주신 여러분 덕분에 이 자리까지 왔다”며 “49년이라는 인생을 되돌아보며 사람과 영화로 정리해 책을 엮어내면서, 조금은 더 성숙해지고 적극적으로 변한 나의 모습을 발견했다. 4번의 낙선으로 잃은 것도 많지만, 시민들에게 더 많은 것을 배웠다. 시민분들의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겨 마산을 변호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