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웅상초 스쿨존 인도 개설 추진
양산 웅상초 스쿨존 인도 개설 추진
  • 손인준
  • 승인 2020.01.15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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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가람휘 교차로~정문 69m 인도 개설
스쿨존에 인도가 없는 양산 웅상초 입구에 인도가 개설된다.

양산시는 석호가람휘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웅상초등학교 정문까지 인도를 개설하는 도시계획도로 공사를 추진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약 1억 6000만원을 들여 약 69m 길이의 인도를 늦어도 올 말까지는 완공할 예정이다.

웅상초는 1927년 개교한 후 지금까지 약 55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현재 34학급 약 800명의 학생에다 주변 아파트 건립 등으로 학생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오래된 학교임에도 불구, 도로 등 기반시설이 열악해 통학로에 인도가 없어 학생들의 등·하굣길에 위협을 준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특히 이 지역 주변에 크고 작은 공장들이 들어서면서 학교를 왕래하는 차량이 늘어 학생들 안전에 더욱 위협을 받고있다.

이에따라 지난 2016년 양산교육지원청이 예산 1억원을 들여 학교부지인 웅비공원 일부분을 활용해 총 길이 76m, 너비 2m의 등교 인도를 개설하기도 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석호가람휘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웅상초 정문으로 가는 69m 도로에도 인도를 개설해줄 것을 꾸준히 요청했다.

양산시는 도시계획도로 추진을 위해 인근 부지매입에 나서 인도 최소폭인 1.5m 정도만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학생들 안전을 위해 인도 너비 2m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시 관계자는 “시가 다른 곳보다 스쿨존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도로 폭 확보를 위해 기존 도로를 활용하는 등 여러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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