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황철환) 외사계는 지난 17일 설날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2세대를 방문해 위로금을 전달했다. 대상가정은 남편의 자살로 생계와 자녀양육을 홀로 하고 있어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베트남 결혼이민자와 기초생활수급자로 두 딸을 키우는 필리핀 결혼이민자 가정이다. 거제경찰서 외사계는 지방청 외사협력자문위원회 후원금 각 30만원과 위문품으로 수건 세트를 결혼이민자 가정에 전달하고 한국 생활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결혼이민자들은 “한국의 명절문화가 익숙하지 않고 어려운데 이렇게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며 “위로금으로 명절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배창일 기자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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