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고 안전한 설 연휴 보내세요”

진주시 종합대책 추진

진주시는 설 연휴기간 고향을 찾아오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0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비상연락망을 상시 유지하고 사건·사고 발생 시 즉각 대처하기 위해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종합대책상황실과 생활민원 현장근무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종합대책상황실은 총괄지원반 등 6개 분야 68명, 생활민원 현장근무반은 쓰레기 기동처리반 등 8개 분야 136명의 직원들이 비상근무를 실시해 연휴 기간 중 시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종합대책에는 △각종 사건·사고 예방 △물가안정 △주민불편 해소 △따뜻하고 검소한 명절 분위기 조성 등 6개 중점과제 추진 방향과 세부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우선 시는 설 연휴 전까지 각종 재난 취약시설과 교통안전시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화재 예방, 환경오염 예방 대책도 추진한다. 또 오는 27일까지 3주간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성수품 물가동향과 각종 불공정 상거래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시는 현장근무반을 운영해 도로불편 민원처리, 상수도 긴급 누수수선, 생활폐기물 적기 수거 등을 통해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며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위해 LPG 판매업소 윤번제 영업을 실시한다.

귀성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연휴 기간 7개 권역 60개 초·중·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하며 성묘객 편의를 위해 설 명절 당일 제일예식장에서 내동 공원묘원까지 무료 셔틀버스 3대를 운행한다. 응급환자를 위해 24시간 응급의료기관 및 문을 여는 병·의원 31개소, 문 여는 약국 72개소를 지정 운영하고, 보건소와 보건진료소 11개소가 지역별 순번제 비상 진료로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설 연휴 기간에 철저히 대비하여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창민기자

■설 연휴 기간 중 주민생활불편 처리 안내

진료 병·의원 및 약국 안내 749-5713(주간)/749-5777(야간)
상수도 불편사항 처리 및 안내 749-5813
가스공급 업체 안내 및 불편신고센터 749-8176
교통 불편신고센터 749-5241
도로 불편신고센터 749-5543
쓰레기 불편신고센터 749-7937
진주시 설 연휴 종합상황실 749-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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