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소속 표주숙 거창군의원은 17일 40여년째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여 군민의 맑은 물 공급에 희생해오고 있는 개발 사각지역 월천지역에 대해 집행부의 배려와 관심을 촉구하고 나섰다.
표 의원은 이날 거창군의회 제2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1957년 행정통폐합 조치에 의해 사라진 뒤, 점차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가는 ‘월천면’의 권역적 지역정서와 자긍심 회복을 위해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통폐합조치에 의해 구 읍내면 지역의 거창읍으로 편입되면서 면소재지인 모곡에 위치하고 있던 월천면사무소도 함께 없어지고 현재는 월천초등학교 만이 남아 지명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며 “주민 의사와는 무관하게 행정편의로 일방 진행된 통폐합 조치로 군내 유일하게 희생되어 사라진 면이 ‘월천면’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는 옛 월천면의 발자취를 찾아 볼 수 있는 것들은 대부분 사라져 버리면서 월천면민의 향수를 찾아볼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조차 없는 실정이다”며 “심지어 매년 개최되어오고 있는 군민체육대회에서 ‘월천’의 이름으로 수십년째 수상해온 트로피와 상장 등 기념물과 기록물조차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여기저기 흩어져 사라져가고 있는 게 오늘의 현실이다”고 호소했다.
그는 또 “강산이 네 번이나 바뀌는 동안 상수원보호구역내에 거주하는 월천주민들은 개인 사유 재산의 상대적 가치 저평가와 각종 행위 제한에 따른 건축물의 용도제한 등 한마디로 군민에게 맑은 물의 식수를 제공해주기 위해 불이익과 불편함을 고스란히 감수해오고 있다”도 했다.
그러면서 “장기간 개발사각지대에 놓인 월천지역에 대해 집행부와 군민들의 관심을 호소하면서 각종 지역 개발사업에 우선적인 배려를 통한 상대적 소외감을 해소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용구기자
표 의원은 이날 거창군의회 제2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1957년 행정통폐합 조치에 의해 사라진 뒤, 점차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가는 ‘월천면’의 권역적 지역정서와 자긍심 회복을 위해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통폐합조치에 의해 구 읍내면 지역의 거창읍으로 편입되면서 면소재지인 모곡에 위치하고 있던 월천면사무소도 함께 없어지고 현재는 월천초등학교 만이 남아 지명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며 “주민 의사와는 무관하게 행정편의로 일방 진행된 통폐합 조치로 군내 유일하게 희생되어 사라진 면이 ‘월천면’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는 옛 월천면의 발자취를 찾아 볼 수 있는 것들은 대부분 사라져 버리면서 월천면민의 향수를 찾아볼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조차 없는 실정이다”며 “심지어 매년 개최되어오고 있는 군민체육대회에서 ‘월천’의 이름으로 수십년째 수상해온 트로피와 상장 등 기념물과 기록물조차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여기저기 흩어져 사라져가고 있는 게 오늘의 현실이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장기간 개발사각지대에 놓인 월천지역에 대해 집행부와 군민들의 관심을 호소하면서 각종 지역 개발사업에 우선적인 배려를 통한 상대적 소외감을 해소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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