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올해도 전지훈련 열기로 후끈
통영, 올해도 전지훈련 열기로 후끈
  • 강동현
  • 승인 2020.01.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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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통영의 겨울은 동계전지훈련팀의 함성과 열기로 유난히 뜨겁다. 축구매직의 대명사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U-23 베트남 국가대표팀이 지난해 12월 말 통영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한 후 통영은 동계전지훈련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현재 통영을 찾은 동계전지훈련팀은 1월에만 축구를 비롯해 6개 종목 80개팀 3000여명에 달하고, 2월 중에도 많은 전지훈련팀들이 통영을 방문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지난 3일부터 한국수력원자력 축구팀을 비롯해 증원대·한남대·송호대·성균관대·대전대축구팀이 산양스포츠파크와 평림인조구장에서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태성U18팀 등 9개 중·고교축구팀도 통영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이외 배구, 농구, 야구, 육상, 태권도팀이 통영공설운동장, 통영체육관, 충무체육관 등에서 훈련을 하고 있으며 지난 3일부터 청소년 배구국가대표 후보 남·여선수단(감독 김동천)이 통영중학교와 통영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연일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동계기간 중에는 국내 우수대학 배구팀 6개팀이 참가하는 통영시장배 대학배구 스토브리그를 마련해 풀리그로 대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대, 경남과기대, 경희대, 성균관대, 목포대, 화성시청 배구팀이 대회 겸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오는 2월에는 춘계대학축구연맹전(2월 12일부터 16일간)을 7년 연속 유치 확정함에 따라 연맹전을 앞두고 2월초부터 전국의 대학축구팀들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통영이 동계전지훈련 최적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겨울철 온난한 기후, 아름다운 자연경관, 풍부한 먹거리와 천연구장과 인조구장, 연습구장, 야구장 등 훈련에 최적인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동계전지훈련팀을 대상으로 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선수단 수송차량 지원, 전지훈련팀 홈리그 지원, 공영 주차장 무료사용, 훈련팀 방문 격려 및 물품지원, 애로·건의사항 청취 등 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구태헌 교육체육지원과장은 “통영은 전국에서 가장 따뜻한 기후조건과 산뜻한 체육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스포츠메카”라며 “시는 동계훈련지 유치 등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동절기 관광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 동계전지훈련 시즌(2018년 12월~2019년 3월 말) 동안 도내 시·군 중 가장 많은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총 100억 원의 이상의 직접적인 지역경제 효과를 거둔 바 있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



 
지난해 연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U-23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통영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한 후 통영은 동계전지훈련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은 태권도팀 전지훈련 모습. /사진제공=통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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