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최첨단 초대형 우주망원경이 탑재된 우주선이 발사됐다. 이 망원경은 광활한 우주를 인간의 눈앞에 끌어다 주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이른바 허블우주망원경이다. 처음에는 흐릿한 화상을 지구에 보냈지만 수리 후 제 기능을 발휘했다. 이 망원경의 최대 업적은 인류가 관측 가능한 우주, 얼추 우주의 끝(?)을 촬영한 것이다.
▲광대한 밤하늘에 손톱보다 작은 공간, 빛이라고는 없는 곳에 초점을 맞춘 허블카메라는 4개월동안 노출됐다. 쉽게 말해 우리가 사진을 촬영할 때 나는 ‘찰칵’ 소리가 아니라 ‘찰∼4개월∼칵’ 이런 식이다. 공기의 방해가 없는 우주에서 찍힌 사진에는 놀랍게도 수백개의 은하가 찍혀 있었다. 손톱크기의 수백개 은하를 감안하면 온 하늘에 은하는 가늠하기 어렵다.
▲현대 과학은 우주의 나이를 138억년으로 추정한다. 이 사진에 찍힌 은하는 110억년 전에 출발한 빛이라고 한다. 즉 빅뱅 이후 30억년이 지난 초기 은하의 형태라는 것이다. 천문학자들은 열광했다. 좀 더 발달한 망원경을 쏘아 올리면 우주의 진정한 끝, 빅뱅 혹은 우주배경복사의 초기작품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이 새로운 임무는 제임스 웹 망원경(JWST)이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JWST이 우주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허블보다 더 먼 초기 우주의 희미한 빛을 보기 위해 훨씬 거대한 면적 25㎡의 거울을 탑재했다. JWST는 허블보다 거의 25배 더 어둡고, 5배 더 먼 거리에 떨어진 천체까지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과연 금세기에 우주의 시작점을 볼 수 있을 것인가.
▲광대한 밤하늘에 손톱보다 작은 공간, 빛이라고는 없는 곳에 초점을 맞춘 허블카메라는 4개월동안 노출됐다. 쉽게 말해 우리가 사진을 촬영할 때 나는 ‘찰칵’ 소리가 아니라 ‘찰∼4개월∼칵’ 이런 식이다. 공기의 방해가 없는 우주에서 찍힌 사진에는 놀랍게도 수백개의 은하가 찍혀 있었다. 손톱크기의 수백개 은하를 감안하면 온 하늘에 은하는 가늠하기 어렵다.
▲현대 과학은 우주의 나이를 138억년으로 추정한다. 이 사진에 찍힌 은하는 110억년 전에 출발한 빛이라고 한다. 즉 빅뱅 이후 30억년이 지난 초기 은하의 형태라는 것이다. 천문학자들은 열광했다. 좀 더 발달한 망원경을 쏘아 올리면 우주의 진정한 끝, 빅뱅 혹은 우주배경복사의 초기작품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이 새로운 임무는 제임스 웹 망원경(JWST)이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JWST이 우주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허블보다 더 먼 초기 우주의 희미한 빛을 보기 위해 훨씬 거대한 면적 25㎡의 거울을 탑재했다. JWST는 허블보다 거의 25배 더 어둡고, 5배 더 먼 거리에 떨어진 천체까지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과연 금세기에 우주의 시작점을 볼 수 있을 것인가.
최창민 편집국 부국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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