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울산고속도로 양산 배내골IC 12월 개통
밀양~울산고속도로 양산 배내골IC 12월 개통
  • 손인준
  • 승인 2020.01.22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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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향상 관광객 증가 기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는 양산 배내골이 오는 연말이면 밀양~울산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관광객 증가가 기대된다.

2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함양군과 울산시를 잇는 함양~울산고속도로 중 1단계 밀양~울산 구간이 현재 공정률 80여 %로 오는 12월 개통 목표로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석남사 인근에 배내골나들목이 신설되면서 개통될 경우 울산방면에서 배내골로 진출입이 한결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산에서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돼 부산, 울산 방면은 물론 경주, 포항 등 경북지역까지 배내골 왕래가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배내골로 가는 도로는 마의 구간으로 불리는 가지산 또는 어곡(에덴밸리)의 고갯길 뿐이다.

이 바람에 접근성은 물론 대형 교통사고도 잦은 실정이다.

이에 앞으로 밀양~울산 구간의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위험요소가 사라지고 진, 출입이 수월해 배내골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울산도심에서 30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해져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알려져 있는 원동면 등 인구유입도 점쳐지고 있다.

휴가철 배내골을 찾는다는 중앙동 박 모씨는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위험한 에덴밸리쪽 도로를 이용하지 않아도 돼 가족들 마음이 한결 편해질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반해 배내골 나들목은 다른 고속도로 나들목과는 달리 한 방향(울산방향)으로만 이용이 가능해 반대 방향인 밀양, 대구 등에서는 배내골로 접근할 수 없어 반쪽짜리 도로라는 지적을 받고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당초 배내골나들목은 이용량, 기하구조 등을 고려해 울산방향만 계획됐다”며 “밀양방향 진출입로 추가 계획은 없는 입장”이라고 했다.

한편 경남서부지역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추진중인 함양~울산고속도로는 오는 2024년 전 구간이 개통하게 된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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