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고속철도 계획대로 추진해야”
“남부내륙고속철도 계획대로 추진해야”
  • 김응삼
  • 승인 2020.01.2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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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역 국회의원들 ‘창원 주장’ 강력 반대
자유한국당 소속 박대출(진주갑)·김재경 의원(진주을)은 22일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 노선변경과 관련, “남부내륙고속철도는 기본 계획대로 추진해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부경남 KTX에 창원이 끼어들어 ‘누더기 KTX’로 전락시킬 참인가”라며 “남부내륙고속철도를 서부경남 KTX라 부르고, 서울-진주 KTX라 부르는 이유를 아는가. 진주 등 서부경남 주민들의 꿈을 부수지 마라”면서 강력히 반대했다.

박 의원은 “서부경남 KTX는 김천을 경유해서 서울까지 계획대로 가는 것이 순리이고, 그 중간 노선을 누더기로 만들 일이 아니다”며 “더 이상의 딴지는 사절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서부경남 KTX는 서부경남 주민들이 55년간 애타게 기다려 온 숙원 사업이고,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한 국책 사업으로 결실을 보기 시작하는 단계”라며 “창원시 요구는 서부경남 KTX 사업 취지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창원시 주장대로 한다면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은 영원히 철도 소외지역으로 남게 된다”며 “창원시에 권고하는데 필요하다면 별도의 수고와 노고를 들여 사업을 유치하기 바란다”고 했다.

김재경 의원도 보도자료를 통해 “자기 지역의 이익만 생각하는 근시안적 시각보다 지역균형발전과 상생이라는 더 큰 가치를 지향해야 한다”며 “당초 기본계획대로 건설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노선 및 역사에 대한 지자체간 갈등으로 일구 구간의 기본계획이 변경되면서 사업 자체도 7년 정도 지연된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며 “예타 면제로 서부경남의 오랜 염원이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지역 간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원안추진을 위해 국토부와 경남도 등과 적극적인 정책협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7년 KDI의 예비타당성조사보고서에도 사업의 배경 및 목적에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경상남도 진주시를 거쳐 경상남도 거제시간을 연결하는 단선 철도’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면서 “창원시는 그동안 경남도와 진주시 등 지자체들이 조기건설을 주장할 때도 노선을 직선화하여 창원으로 연결해야 된다고 주장한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창원시는 최근 서부경남 KTX 노선과 관련해 김천∼함안군북 직선화를 통해 창원 중앙역으로도 운행할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한편 김한표 의원(거제)은 지난 21일 국회 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실에서 국토교통부 황성규 철도국장으로부터 남부내륙철도 건설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거제역사 선정과 관련해 종합적이고 합리적인 위치 선정을 주문했고, 황 국장은 “경제성과 주민편의성 등을 고려하여 면밀한 검토 중이며, 올 11월말 경에는 최종 후보지가 선정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진주~김천간 복선화에 대해 황 국장은 “복선화 추진 시 비용편익(B/C)이 떨어지고, 적격성 검토부터 다시 들어가야 함으로 공사가 수년 이상 지연되는 문제가 있어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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