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남강 프로젝트 ‘비거’ 품는다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 ‘비거’ 품는다
  • 최창민
  • 승인 2020.01.22 1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시 ‘飛車테마 공원’ 조성 계획안 발표
5년간 망진산 일원 총 사업비 1270억 투입
유등 테마공원 연계, 생태숲 복원 등 추진
비거(飛車)의 모든 것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비거테마공원’이 진주 망진산 망경공원에 조성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2일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자신의 공약인 ‘원더풀 남강프로젝트’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비거테마 공원 조성사업 계획안’을 발표했다.

시의 계획안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총사업비 1270억 원(토지매입비와 기반조성비 800억 원, 관광 및 편익시설에 470억 원)을 투입해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비거테마공원을 조성한다.

망경공원은1968년 근린공원 결정 이후 장기간 방치돼 도시공원으로서의 기능이 떨어진데다 올해 도시공원 일몰제 실효대상공원에 들어 난개발이 우려되는 곳이다.

망경 비거테마공원은 진양호, 진주성, 남가람 공원, 구 진주역, 소망진산과 망진산으로 연결되는 중심에 위치함으로 역사, 문화, 과학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든다면 시너지 효과가 큰 진주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에서는 단순히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비한 토지매입이 아니라 공원을 진주의 정체성에 부합하고,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비거를 테마로 망경공원전체를 재조성해 시의 대표적인 도심지 근린공원으로 시민들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비거 테마 공원(22ha)은 1단계 토지매입과 주차장 등 250억 원의 기반조성 사업을 시에서 직접 시행한다.

2단계는 공모 사업을 통해 민간 자본(470억원)을 유치, 복합전망타워, 비거 전시관, 비거 글라이더(집라인), 모노레일, 유스호스텔을 조성한다.

비거 테마공원을 거점으로 한 도시 숲 조성(80ha)은 시에서 500억 원으로 토지를 매입하고, 50억 원을 들여 화장실과 산책로, 생태숲을 복원한다.

비거테마공원은 진주성을 중심으로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과 연계해 비거의 역사, 인문자원을 토대로 △과학탐방 시설 공간으로서의 비거(전망대, 비거 플라잉 체험시설, 비거역사 전시관, 비거 자동비행 공간설정 및 운영)△즐거운 과학역사 체험공간으로서의 비거(비거 만들기 체험, 비거교실, 정평구의 과학소품 개발, 비거 VR 콘텐츠 등)△다 함께 즐기는 축제문화로서의 비거(과학축제, 학술대회, 문화행사 조선과학 기술 홍보)등 3개 콘텐츠 분야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

또한, 망경공원 내에 유스호스텔을 건립해 전국 수학여행단과 청소년 단체 등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서부경남KTX 개통으로 늘어 날 교통ㆍ관광 수요에 대비해 시에서 추진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사업 실행과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진주시는 누구나 찾고 즐기고 머무르고 싶은 역사문화 관광 도시로 도약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의 중심 공원인 망경 비거 테마공원을 진양호공원 및 (구)진주역 철도부지 복합 문화 공원과 더불어 테마가 있고 볼거리가 있는 전국 최고의 브랜드 공원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비거 테마공원을 비롯한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시점이면 진주는 전국 최고의 역사문화 관광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