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는 대학본부 6층 상황실에서 창원대신문 주관 ‘제24회 창원대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창원대문학상은 시 부문 당선자인 조진주(철학과 2년) 학생을 비롯해 시, 수필, 소설 등 3개 부문에서 모두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장학금이 수여됐다.
시 부문에서 당선한 강소희(일어일문학과 4년)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출품한 작품이 좋은 결과로 돌아와서 기쁘다. 평소에는 글의 가능성을 알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창원대 문학상을 통해 그것을 느낄 수 있게 돼 좋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민주 교학부총장은 시상식에서 “저 역시 대학시절 문학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는데 지금까지 큰 자산이 되고 있다. 여러분들이 어떤 일을 하더라도 젊은시절 글을 쓰고, 감성을 키운 경험은 훗날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시간이 흘러도 지금처럼 글 쓰는 일을 놓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창원대문학상은 1995년 제정된 이래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학생문학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은수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