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팔룡동행정복지센터(동장 손동준)는 정월대보름(2월 8일)을 맞아 팔룡동 관내 기관, 희망업소, 희망세대 등 100개소에 팔룡동풍물회 주관으로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는 경자년 새해를 맞아 한 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주민의 안녕과 건강, 결속을 도모하고자 실시하는 것으로 이번 행사는 29일 오전 팔룡동행정복지센터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2월 1일까지 총 4일간 팔룡동, 대원동 일대를 실시할 예정이다.
행사 내내 손동준 팔룡동장과 팔룡동풍물회 회원 20여명이 기관, 희망업소, 희망세대를 방문하여 올 1월부터 12월까지 지신(地神)을 달래고 액운을 제거해 복을 불러들이는 주문을 한 뒤 북, 장구, 징 등 악기를 치면서 정성 들여 지신밟기를 할 예정이다.
김정기 팔룡동 풍물회장은 “경자년 한 해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흰 쥐가 상징하는 지혜로움으로 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바란다”며 “지신밟기로 한 해를 무탈하고 국가, 경상남도, 창원시가 번성하고 나아가 팔룡동이 더욱 더 번성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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