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SDN, 불가리아 태양광사업 금융조건 추가 개선
남동발전·SDN, 불가리아 태양광사업 금융조건 추가 개선
  • 강진성
  • 승인 2020.01.30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자율 인하로 투자금 조기회수 기대

30일 한국남동발전은 국내 태양광전문기업인 SDN과 공동투자로 추진하고 있는 불가리아 42㎿ 태양광사업의 파이낸싱 조건개선 계약(리프라이싱;Repricing)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지시간 29일 불가리아 현지에서 배영진 한국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 한준규 SDN 전무, 대주단의 유니크레딧 불뱅크(UniCredit Bulbank), 익스프레스 뱅크(Express Bank), 디에스케이 뱅크(DSK Bank) 등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리프라이싱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남동발전과 SDN은 이번 계약으로 이자율 0.5%p를 인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통해 올해 100억원 이상의 배당을 기대하는 등 향후 6년내 투자금의 조기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한국남동발전과 SDN이 투자할 당시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동유럽 최대규모 녹색금융 프로젝트 파이낸스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현지 정부의 정책변화로 현금흐름 부족과 금융상환 위기를 겪은 바 있다.

최근들어 불가리아 현지의 정책리스크 해소와 함께 지난 2017년 현지 글로벌은행과 리파이낸싱을 성사시켜 사업을 정상궤도에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어 이번 리파이낸싱으로 인한 금융조건을 추가로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국남동발전은 “국내 공기업과 중소기업이 동유럽 신재생 불모지에 동반 진출해 초기 사업위기를 극복하고, 능동적인 리스크관리와 사업운영을 통해 리파이낸싱과 리프라이싱을 차례로 성사시켜 해외투자 금융조달 관련 모범사례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현지시간 29일 불가리아에서 한국남동발전과 국내 태양광전문기업 SDN이 현지 관계자들과 태양광사업 파이낸싱 조건개선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남동발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