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 30분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시책 제안 발표회를 가졌다.
이 날 행사는 행정인턴사업에 참여한 대학생의 행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시정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 기회를 통해 대학생과 직접 소통하는 공간을 위해 마련했다.
학생들은 관광 활성화 방안, 시민 편의시책 등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110여건의 시책들을 제출했다.
이날 최우수의 영광을 안은 김강민 학생은 “고향 포항에는 시내버스에 하차안내 문자 전광판이 있었는데, 진주에 시내버스 하차안내 문자전광판이 없어 불편함을 느껴 시책을 제안하게 되었다”며 “본인처럼 초행객이나 관광객, 장애인들이 진주에서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안시책이 적극 반영되었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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