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사랑상품권’ 50억원 규모 발행

통영시가 지역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50억 원 규모의 ‘통영사랑상품권’을 오는 20일 출시한다.

9일 시에 따르면 통영사랑상품권은 1만원권, 5000원권, 1000원권 등 3종이 발행되며 시내 음식점, 이·미용업, 학원, 주유소 등 가맹점으로 지정된 1130개 업소에서 사용 가능하다.

구매는 농협은행 통영시지부와 지역농협조합 25곳에서 가능하다. 1인당 구매한도는 월 50만원. 신분증을 지참해 현금구매 시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내달 20일까지는 특별할인 기간으로 10%까지 할인해 준다.

시 관계자는 “국내 경기 침체와 조선업 불황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통영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로 지역상권이 조금이나마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판매대행점을 타 금융기관까지 확대해 가맹점주 및 소비자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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