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학교급식 안전성·영양관리 강화
경남 학교급식 안전성·영양관리 강화
  • 강민중
  • 승인 2020.02.0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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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2020 기본계획 설명회…환경인자 및 생활 시설 관리
방사능 검사 등 올해 도내 일선 학교급식의 안전성과 영양 관리가 한층 더 강화된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학년도 학교급식 기본계획’ 안내와 식중독 예방 강화를 위해 7일 도교육청에서 학교급식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급식 운영의 내실화 강화와 학교급식의 안전성 확보, 영양 관리 및 식생활 지도, 학교급식 식재료 관리, 학교급식 경비 관리에 중점을 두고 학교급식을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개정되는 주요 내용은 먼저 급식 운영 내실화를 위해 신규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3월 초 NEIS 급식시스템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또 학교급식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경우 구토물·분변 등 환경인자 및 생활 시설 관리를 강화한다.

일산화탄소 중독 및 폭염 예방을 위해 신설 학교와 현대화 급식 시설 학교를 대상으로 가스 기구를 전기식 기구로 바꿔 나간다.

특히 영양 관리 및 식생활 지도 영역에는 알레르기 유발 식품에 잣이 추가돼 19가지 원재료로 의무 적용이 확대된다.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및 처리 규정을 준수해야 하고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사용 시 1대당 200㎏ 이상일 경우 반드시 폐기물처리시설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외에도 안전한 식재료 관리를 위해 올해부터는 방사능 등 유해물질 표본 검사를 연 2회 실시하고 교육한다.

닭·오리·계란도 이력번호를 표시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게시, 다랑어·아귀·주꾸미도 원산지 표시제에 추가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국가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이 격상됨에 따라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예방, 조리 종사원 개인위생 관리, 배식 시 마스크 착용, 식당 내 손 세정액 비치, 식당과 조리실 철저한 소독 등도 강조됐다.

신기석 평생교육급식과장은 “올해 급식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으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전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급식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가 감염병 위기상황을 맞아 학교 내 집단감염으로 전이 되지 않도록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하자”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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