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인도서 레지던시 개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인도서 레지던시 개최
  • 박성민
  • 승인 2020.02.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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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인도 첸나이 인코 센터(한국-인도 문화원)와 공동 주최·주관으로 ‘2020 인도 노마딕 레지던시’를 오는 26일지 인도 첸나이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0 인도 노마딕 레지던시’는 한국과 인도의 도예가 8명이 모여 작품 제작 워크숍·작가 발표·강연·투어·전시 등을 개최하는 입주 작가 프로그램이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지난 2013년과 2015년에 두 차례 참여하였으며, 올해는 첸나이 인코 센터의 요청으로 한국 작가를 인도에 파견하고 프로그램을 공동 주최·주관하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 작가는 한국과 인도 각 4명씩으로 총 8명이다. 한국의 김미진, 박자일, 서상희, 홍근영 작가는 모두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세라믹창작센터 입주 작가 출신으로 향후 도예계를 이끌 젊은 작가들이다. 인도의 아비르 팟와르드한, 데베시스 다스, 네하 쿠다차드카, 람쿠마르 칸나다산 역시 인도에서 촉망받는 도예가들이다.

작가들은 오는 26일 인도 현지에서 개최 예정인 교류 결과 전시를 앞두고 신작 제작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무엇보다 국제 교류의 장인만큼 서로의 작품 세계와 문화적 배경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작가 발표를 비롯해 인도의 문화와 현대미술, 건축 관련 강연을 개최한다. 또한 현지 유적과 공예촌과 세라믹 스튜디오를 답사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전시 개막 당일에는 세미나도 열어 그간의 성과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본 프로그램은 작가 그리고 미술관, 더 나아가 한국과 인도의 양국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마련되었다. 도자 지식과 기술을 나누는 과정이 작가들에게 새로운 창작활동의 계기가 되리라고 본다. 미술관 입장에서는 인도의 주요 문화예술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어 뜻깊다. 또한 인도는 김해의 근간이 되는 가야와 역사적으로 인연이 깊은 국가다.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향후 김해시가 역사 문화 도시로 지정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참여 작가들의 작품은 이달 26일부터 3월 5일까지 인도 첸나이 시 소재 닥시나치트라 바리자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박성민기자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인도 첸나이 인코 센터(한국-인도 문화원)와 공동 주최·주관으로 ‘2020 인도 노마딕 레지던시’를 인도 첸나이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에서 박자일작가가 현지 작품 제작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김해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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