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구이·전골 등 인기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영석)은 ‘백년가게’로 신규 선정된 ‘고성곱창’의 백년가게 현판식을 11일 개최했다.
고성곱창은 통영에서 1986년부터 34년간 운영해온 곱창 전문점으로, 해산물이 유명한 항구도시 통영에서 꾸준히 지역민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1대 창업주가 고성에서 이모와 함께 가게를 하다가 독립하여 통영에 자리 잡은 것을 시작으로 2002년부터는 창업주의 아들인 최낙기 대표가 물려받아 운영 중이다.
주재료인 국내산 곱창은 도축장에서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직접 구매해 사용하고 있고, 손질 또한 직접하고 있어 곱창의 품질이 좋고 곱창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인기 메뉴인 곱창전골은 본연의 맛이 살아 있는 곱창과 고성곱창만의 비법 육수가 어우러져 최상의 맛을 낸다. 곱창전골 외에 양구이, 대창구이, 제비추리 등 구이류도 인기다.
통영시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바 있는 지역 대표 음식점이며, 외지에 나간 통영 사람이 어릴 적 먹던 곱창 맛을 잊지 못해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거나 택배로 주문할 정도로 그 맛을 인정받고 있다.
통영시 장애인 복지관 후원업체로 지역 사회에 꾸준히 봉사해 경남도지사상과 통영시의회 의장상을 받기도 했다.
고성곱창 최낙기 대표는 “앞으로도 손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소상인의 롤모델이 되는 백년가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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