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사업 18억 6000만원 확정
친환경 식재료 공급업체 선정
8월부터 8개 학교 먹거리 제공
친환경 식재료 공급업체 선정
8월부터 8개 학교 먹거리 제공
남해군이 지역의 우수 농수축산품을 학교 급식재료로 공급하는 선순화 시스템 정착을 위한 공식 행보에 들어갔다.
남해군은 지난 11일 부군수실에서 ‘2020년 공공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2020년 급식지원 사업예산을 심의하고, 남해산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심의결과 위원들은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 지원 등 5개 사업에 18억 6000만원의 급식지원 사업예산을 확정했다.
또 학생들에게 건강한 친환경 우수 먹거리 지원을 위해 지난 1월 공개모집한 농축산물 공급업체에 대해 적격여부, 사업수행능력, 가격평가 등 항목별 평가에 들어가 보물섬 친환경 쌀은 남해군농협연합미곡종합처리장, 보물섬 한우는 남해축산업협동조합을 학교급식 우수 식재료 직거래 공급업체로 심의·의결했다.
사업예산 및 공급업체 심의가 완료됨에 따라 남해군은 현재 준비 중인 공공급식지원센터를 8월경부터 운영해 8개 학교를 대상으로 지역 내 학생들에게 더욱 신선하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득호 위원장은 “내년부터는 남해군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점진적으로 확대공급할 방침”이라며 “지역 농민과 학생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심의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역할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해 11월 28일 남해군 공공급식지원 조례 제정했다. 또 심의에 앞서 이날 공공급식지원 심의위원을 신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은 당연직 위원 4명과 위촉직 위원 9명, 총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촉직 위원은 군의회, 학부모단체, 영양(교)사회, 생산자단체, 농업인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구성됐다. 임기는 2년이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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