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씨에스제이해운(주)(대표 김장명)와 (주)거제저도칠천도유람선(대표 이정실)을 저도 유람선 추가 운항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5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거제지역 3개 유람선사로부터 신청서를 접수하고, 지난 7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심사위원회를 개최해 2개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심사위원회는 관광·조선해양공학 분야 교수, 한국해양교통안전 선박검사 관계자 등 5명의 외부위원과 거제시 해양·선박·관광 분야 관계 공무원 등 3명의 내부위원을 포함해 모두 8명으로 구성했다. 위원들은 공개모집에 신청한 3개 유람선사에 대해 서류심사를 완료하고 선착장 부대시설, 운항 유람선 시설·규모, 저도 이·접안 등에 대한 현장심사도 진행했다. 거제시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씨에스제이해운·거제저도칠천도유람선과 저도 시범개방 기간 동안 유람선 운항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논의한 후 최종 합의가 이뤄지면 저도 유람선 추가 운항 사업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계약이 체결되면 두 업체는 오는 3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 저도 시범개방 기간 동안 운항사업에 대한 일정 부분의 권리와 의무를 갖게 된다. 거제시는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두 업체와 오는 19일까지 본 계약 체결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거제시는 거제시민과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47년 만에 개방한 저도를 다시 찾고 싶은 섬으로 가꿔 나가기 위해 저도 상생협의체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안에 저도 내 각종 편의시설 보강과 아울러 대통령 별장의 트랜드에 맞는 특색 있고 차별화된 볼거리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거제시는 지난 11일 씨에스제이해운(주)와 (주)거제저도칠천도유람선을 저도 유람선 추가 운항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거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