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길곡면 만성신부전 말기환자 김 모(51)씨의 딱한 사정을 듣고 창녕군 체육회(회장 강군호)와 창녕군 자율방범연합회(회장 손희식)가 지난 12일 각각 236만원과 300만원을 기탁했다.
창녕군 체육회 강군호 회장은 “거액의 신장이식 수술비를 부담하기 어려워하는 김 씨의 사정을 듣자마자 체육회 회원들과 십시일반 성금을 모금하게 됐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보탬이 되어 김 씨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녕군 자율방범연합회 손희식 회장도 “소식을 전해 듣고 내 이웃 같은 마음이 들어 회원들과 뜻을 모아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김 씨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전했다.
창녕군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김 씨가 공적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통합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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