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1번 티켓’ 잡아라” 경선 돌입
“총선 ‘1번 티켓’ 잡아라” 경선 돌입
  • 김응삼
  • 승인 2020.02.16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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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내 10개 선거구 공천 심사 완료
1차 경선 4곳 24∼26일 당원·시민투표 경선
김해 등 현역 단수공천지 19일까지 추가공모
더불어민주당의 4·15 총선 본선행 티켓을 향한 예비후보들의 경선 레이스가 시작된다.

16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원혜영)는 경남의 경우 지난 13일 1차 경선 지역인 진주갑, 창원 마산합포, 거제, 산청·함양·거창·합천 등 4곳에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을 발표했다.

이어 15일에는 창원 마산회원 하귀남 변호사, 창원 진해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사천·남해·하동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밀양·의령·함안·창녕 조성환 전 경찰서장을 공천자를 확정했다.

또한, 양산갑은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 함에 따라 도내 16개 선거구 가운데 10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 심사를 완료했다.

나머지 현역의원 있는 김해 갑·을 비롯해 창원 의창, 창원 성산, 진주을, 통영·고성 등 6개 선거구는 후보자 선출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기 김포을에서 지역구를 양산을로 옮긴 김두관 의원의 양산을 공천이 유력시되고 있는 가운데 양산갑은 전략 공천키로 했다. 전략공천은 말 그대로 당이 전체 선거 구도 등을 감안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후보를 전략적으로 공천하는 것을 뜻한다. 전략 공천은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원혜영)의 지정 요청, 전략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도종환)의 의결로 확정된다.

양산갑은 ‘영입인재’ 공천을 염두에 두고 전략공천 대상지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곳에는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일찌감치 출마 선언을 했다.

민주당은 현역 의원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김해갑 민홍철, 김해을 김정호 의원 두 곳과 공천 신청자가 없는 창원 성산 등 경남 3곳을 포함해 현역 의원이 단수로 공천을 신청한 지역 등 87곳에 대해 17∼19일까지 추가로 후보를 공모한다.

현역 의원과 원외 예비후보 등 복수로 공천을 신청했는데, 종합심사 결과 현역 의원과 다른 예비후보 간 격차가 현격히 큰 경우에는 단수 공천 대상지가 될 수 있다.

다만 당이 ‘현역 의원은 경선을 원칙으로 한다’라는 규정을 세운 만큼 이 지역구들에 대해서도 추가 공모를 실시할 수 있다고 당 핵심관계자가 설명했다.

도내 1차 경선지역 4곳에 대한 경선은 오는 24∼26일 실시되고, 경선은 당원 투표(50%)와 일반시민 투표(50%)를 합산해 승부를 가른다.

선관위는 당원투표를 위해 17∼21일 선거인 명부 작성과 이의신청 처리를 거쳐 선거인 명부를 확정하고, 이후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한다.

일반시민 투표는 이동통신사들(SKT 50%, KT 30%, LGU+ 20%)로부터 지역구별 안심번호를 3만개가량 제출받은 뒤 자신을 민주당 지지자나 무당층이라고 답변하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ARS 투표를 실시한다.

경선에는 가산과 감산 이뤄진다. 정치신인 20%, 여성과 장애인 25%, 청년은 29세 이하는 25%, 30∼35세는 20%, 36∼42세는 15%, 43∼45세는 10%를 가산한다. 반면 현역 의원평가 결과 하위 20% 대상에 오른 의원의 경우 득표수의 20%를 감산을, 경선 불복 경력자, 탈당 경력자, 제명 처분의 징계 경력자에 대해선 25%를 감한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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