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국 창원시 마산합포구청장은 지난 14일 완월동 소재 ‘보타사 인근’에 야생돼지가 자주 출몰한다는 민원이 접수돼 직접 현장을 방문했다. 최근 서식지 파괴와 개체 수 증가 등으로 상네서 인가쪽으로 멧돼지의 출몰이 잦으며, 농작물 피해 또는 지역주민의 불안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현국 마산합포구청장은 멧돼지 출몰 현장을 둘러보고 보타사 관계자를 만나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 중이다. 특히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건강한 자연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며 “유해야생동물포획방지단과 합동으로 무학산 둘레길 주변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니 그간 멧돼지의 출몰에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