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플라즈마를 이용해 새싹보리의 생산량과 기능성 물질 함량을 올리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플라즈마는 전자, 양이온, 음이온, 중성입자들이 존재(제4의 물질상태), 전기에너지를 갖는 특별한 형태의 가스로 반도체, 의료기술, 우주항공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고 있다.
식량작물 연구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됐으며 그 결과 보리종자 발아율이 최대 12.4%까지 높아졌다. 새싹보리 길이는 약 20%, 무게는 약 52% 증가했다.
이는 플라즈마를 처리한 종자의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면서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 면적이 늘어나 발아율이 증가한 것이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또 새싹보리의 기능성분인 가바(GABA), 폴리코사놀, 사포나린 등의 함량도 플라즈마를 처리해 키웠을 때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로 플라즈마를 이용한 기능성 물질 고함유 새싹보리의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른 작물로 확대·발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플라즈마는 전자, 양이온, 음이온, 중성입자들이 존재(제4의 물질상태), 전기에너지를 갖는 특별한 형태의 가스로 반도체, 의료기술, 우주항공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고 있다.
식량작물 연구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됐으며 그 결과 보리종자 발아율이 최대 12.4%까지 높아졌다. 새싹보리 길이는 약 20%, 무게는 약 52% 증가했다.
이는 플라즈마를 처리한 종자의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면서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 면적이 늘어나 발아율이 증가한 것이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로 플라즈마를 이용한 기능성 물질 고함유 새싹보리의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른 작물로 확대·발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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