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시설명회 개최
경남도립미술관(관장 김종원)은 19일 오후 도립미술관 로비에서 ‘자화상 II - 나를 보다’,‘새로운 시의시대’ 특별전 전시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설명회는 최근 코로나 19 확산으로 취소된 개막식을 대신해 관심있는 지역 예술계 인사와 관람객들을 상대로 준비됐다. 1층에 전시된 ‘자화상 II - 나를 보다’ 전시는 급격하게 소용돌이치던 한국근현대사를 살아온 예술가의 시선을 통해 그들의 예술 작품 속에 녹아있는 시간의 흐름과 인간 내면의 언어를 함께 호흡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지난 3월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린 ‘자화상I - 나를 보다’ 전시로부터 ‘영남지역’이라는 공간의 특성을 더해 기획돼 지역의 시공간 속에서 한국 미술의 모습을 현재 시점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이날 전시설명회에서는 이동국 예술의전당 수석큐레이터의 설명의 더해서 전시설명회를 풍성하게 했다.
김종원 경남도립미술관장은 “코로나 19로 개막식이 취소되었지만 이번 전시설명회를 통해 어렵게 준비된 전시에 대해 반드시 관람객들에게 전달해야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전시는 새로운 변화의 격랑 속에 놓인 현재 미술계의 오늘을 생각며, 미래의 방향을 탐색해 보는데 큰 의미가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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