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역량 키우는 현대예술 전문학교 개교
창조적 역량 키우는 현대예술 전문학교 개교
  • 최두열
  • 승인 2020.02.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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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형예술원 지리산아트팜 캠퍼스

창조적(creative) 역량을 키우는 글로벌 자연주의 예술학교 한국조형예술원(KIAD) 지리산아트팜 캠퍼스가 내달 6일 문을 연다.

2010년 한국조형예술원(KIAD)과 하동군의 협력으로 원형문화가 살아 숨 쉬는 지리산 자락 하동군 적량면에 7만 2000㎡(약 2만 2000평)의 터를 매입해 자연주의 현대예술을 위한 융·복합시설의 초석을 다지기 시작했다.

2016년부터 세계적인 자연주의 현대미술 거장들이 레지던시 작가로 초대돼 40여 일간 머물며 대지미술, 설치조각, 업사이클링 공공아트 작품들을 제작·설치하며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로 열심히 달려 온 10년의 결과가 이제는 하나둘씩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자연주의 현대예술을 위한 ‘Only One’ 융·복합 문화공간=지리산아트팜은 예술학교, 미술관, 야외극장, 아트커뮤니티, 아트빌리지, 숲 속 갤러리, 아트스테이, 아트&팜 등이 한데 모여 있는 자연주의 융합예술 문화공동체이다.

특히 2016년에는 세계적인 대지예술의 거장 영국의 크리스 드루리(Chris Drury), 2017년에는 자연주의 현대미술의 거장 프랑스 에릭 사마크(Erik Samakh), 2018년에는 자연주의 현대미술의 거장 미국의 제임스 설리번(James Sullivan), 2019년에는 업사이클링 설치미술가 호주 케비나조 스미스(Kevina-jo Smith)가 레지던시 작가로 초대돼 남긴 작품들로 인해 지리산아트팜 숲 속 갤러리는 예술체험 여행을 즐기는 마니아들의 성지가 되고 있다.

창조적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기관 탄생 = 3월 6일 창조적 역량을 강화하는 자연주의 현대예술의 전문학교가 개교한다.

1차 완공된 연면적 2073㎡(약 630평)의 건축물에 들어서는 석사학위 과정을 비롯한 전문작가 과정인 콘서바토리(Conservatory), 실용예술 과정인 실용전문학교, 100세 시대를 위한 평생교육원, 전문 연극인들과 함께하는 연극학교, 예술과 농사가 융합되는 농사학교, ICT와 예술이 결합된 스마트 아트팜 등 자연주의 융합예술 전문학교이다.

또한 2016년 국제예술교류로 제휴한 영국의 햄스테드 예술학교(Hampstead School of Art)와 더 긴밀히 교류하고, 분야 별 세계 최고 역량의 교수를 초빙해 우리의 전통 원형 DNA가 녹아든 예술철학과 글로벌 감성가치관을 갖춘 융합예술 리더와 직업작가를 육성하게 된다.

김성수 한국조형예술원 지리산아트팜 캠퍼스 학장은 “자연주의 현대예술을 통해 예술 휴양의 글로벌 거점을 만드는 동시에 우리나라 국민들의 정신적 웰빙을 한 단계 올려놓는 게 목표”라며 “진정한 예술의 대중화를 선도하며 긍정적 사고와 행복한 삶의 가치의식을 추구하는 국가적, 사회적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0년 전기 ‘석사학위 과정, 비학위 전문과정, 특별과정’ 3월 2일 개강 = 지리산아트팜 캠퍼스는 2020년 전기 석사학위 과정 및 비학위 전문과정, 특별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전공은 융합조형&디자인, 목조건축디자인, 생태융합 가구조형 디자인, 융합아트 비즈니스, Public Art 행정론, 목조주택 내 손으로 짓기Ⅰ, 아름다운 목가구 만들기Ⅰ 등이다.

원서접수는 25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 온라인 및 우편으로 진행되며, 추가접수는 2월 29일부터 가능하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입학 홈페이지(kiad.ac.kr)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전화는 055-882-9637이다.

최두열기자

 

지리산아트팜 캠퍼스 전경(호주작가 케비나조 스미스의 작품)/하동군 적량면 소재/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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