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의료방역 '전면대응체제'로 전환
부산시, 의료방역 '전면대응체제'로 전환
  • 손인준
  • 승인 2020.02.24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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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인·진천시설 퇴소명단
정부에 실시간 정보 공유 요청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 23일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재의 지역방역체제를 전면대응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오후 3시부터 정부서울청사 19층 영상회의실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에서 오거돈 시장은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부산은 지난 22일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며칠 지나지 않아 16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해 긴장하고 있다”며 “정부가 현 상황을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이제는 부산시 전역이 감염 위험지역이라는 전제로 지역 의료방역체제를 ‘전면대응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오 시장은 이와 함께 “신천지 대구교회 부산지역 방문자, 진천·아산 격리 시설을 이용하고 퇴소한 부산 거주자 명단 등이 신속하게 제공되어야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며 중앙정부의 실시간 정보공유를 요청했다.

또, 오 시장은 24일 부산지역 5개 종단 지도자들과의 긴급 간담회 및 부산시의회의장까지 참석하는 코로나19 대응 지역의료계 대책회의를 긴급 개최키로 했다.

한편 부산시는 초중고 개학 연기 및 어린이집, 유치원에 대해서는 29일까지 휴원을 실시하는 사례를 보고하고 전국적인 확대를 제안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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