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특산물, 경쟁력 강화 ‘박차’
지역 농·특산물, 경쟁력 강화 ‘박차’
  • 원경복 기자
  • 승인 2020.03.03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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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약초생산기반조성사업 실시
남해군, 마늘 호주수출 등 수출지원
경남지역 지자체들이 지역 농·특산물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청군은 한방약초산업의 기반이 되는 약초 생산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기 위한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한방약초 안정생산 지원’과 ‘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을 중심으로 하는 ‘2020년 약초생산기반조성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조기시행을 위해 지난 연말 사업신청을 받아 보조사업 대상자 선정 심의회를 거쳐 작약, 감국 등 24개 품목 총 44농가 15.3㏊ 규모로 진행된다.

산청군이 전략약초를 집중 육성학 위해 추진하는 ‘약초생산기반조성 사업’은 지역 내 약초 생산 농가들이 전략약초 외의 약용작물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가공 및 제품개발이 용이한 도라지, 하수오, 홍화, 초석잠 등 4개 품목을 산청군 전략약초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한방약초 안정생산 지원사업’은 전략약초 4개 품목을 제외한 약용작물 재배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약초 재배에 필요한 종자(종근, 모종)와 피복용 농자재 등을 지원한다.

남해군은 대표 농산물인 마늘 수출을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남해 설천면 햇볕에영농조합법인(대표 최정문)에서 장충남 남해군수, 박종길 군의회 의장, 김석규 한국농산물냉장협회장, 업체 관계자, 마늘농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마늘 수출 기념식’을 개최했다.

검역을 마친 깐마늘 형태의 남해마늘 7t(한화 4200만원 상당)은 항공 운송을 통해 4일 호주에 도착할 예정이다.

남해군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남해지역 마늘수출의 전문적인 인프라구축을 위해 남해군 서면에 ‘남해마늘무역협회’ 설치하고 미국과 대만 수출 건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수출물류비 지원과 함께 다양한 맞춤형지원으로 어려운 국제환경 속에서도 농산물 유통업체가 농산물수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화함에 따라 남해군은 지역특산물의 온라인 유통에 집중하고 있다.

원경복·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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