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이탈리아와 데이비스컵 예선 격돌
한국 테니스, 이탈리아와 데이비스컵 예선 격돌
  • 연합뉴스
  • 승인 2020.03.03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로 의료진 상주…훈련 등 진행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이탈리아를 상대로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예선을 치른다.

정희성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는 6일부터 이틀간 이탈리아 칼리아리에서 열리는 2020 데이비스컵 예선(4단1복식) 경기에서 이탈리아를 상대한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본선은 11월 스페인에서 열리며 18개국이 나가게 된다. 예선에서 이긴 12개 나라와 지난해 4강까지 올랐던 스페인, 캐나다, 영국, 러시아가 자동 출전하고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프랑스와 세르비아가 나온다. 우리나라가 이탈리아를 꺾으면 남자 테니스 ‘세계 18강’ 격인 데이비스컵 본선에 진출한다. 이탈리아에 패하면 9월에 열리는 월드그룹 1로 내려간다. 우리 대표팀은 ‘원투 펀치’ 격인 권순우(69위·CJ 후원)와 정현(142위·제네시스 후원)이 빠진 가운데 남지성(238위·세종시청)과 이덕희(251위·서울시청), 정윤성(333위·CJ 후원), 송민규(983위·KDB산업은행), 정홍(1천326위·현대해상)이 출전한다.

남지성과 송민규는 복식 세계 랭킹이 각각 103위와 113위로 복식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맞서는 이탈리아는 세계 랭킹 11위 파비오 포니니가 에이스로 나서고 로렌초 소네고(46위), 지안루카 마거(79위), 스테파노 트라발리아(86위), 시모네 보렐리(467위)로 구성돼 객관적인 전력상 우리보다 한 수 위다. 복식 랭킹도 보렐리가 71위, 포니니 121위에 올라 있는 데다 경기 장소도 이탈리아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는 클레이 코트다. 우리나라로서는 복식에서 이기고, 포니니가 나오지 않는 단식을 쓸어 담아야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 이덕희가 2018년 프랑스오픈 예선에서 소네고를 2-0(6-3 6-4)으로 꺾은 경험이 있는 점은 희망적이다.

한국과 이탈리아 모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많이 나온 나라여서 대회 개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으나 일단 우리 선수단은 2월 29일 이탈리아로 출국, 현지 적응 훈련 중이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국과 이탈리아 모두 의료진이 상주한 가운데 훈련을 하고 있다”며 “대회 기간 숙소와 경기장 이동 등 선수단 동선을 모니터할 예정이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응급 후송 시설도 확보했다”고 알려졌다.

연합뉴스

 

한국 테니스, 이탈리아와 데이비스컵 예선 격돌 정희성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테니스팀이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이탈리아 칼리아리에서 열리는 2020 데이비스컵 예선(4단1복식) 경기에서 이탈리아를 상대한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남자 테니스 대표팀. 왼쪽부터 정희성 감독, 김태환 트레이너, 이덕희, 정홍, 서용범 코치.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