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처한 가운데 아직 청정지역으로 남아 있는 사천시에 위기 극복을 위한 사랑의 손길 이어지고 있다.
사천교회(목사 정계규)와 삼한교회(목사 하태경)는 지난 6일 사천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써달라며 2000만 원 상당의 생필품 세트를 기탁했다.
교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 위축과 감염 불안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생필품을 기탁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천시 남양동에서 정서방 식당을 운영하는 정현 대표도 지난 4일, 코로나19 확산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관내 저소득 아동을 위해 중식 도시락 1500개(10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정현 대표는 “아이를 기르는 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연기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이들이 밥을 굶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 도시락을 기탁하게 됐다. 앞으로도 관내 저소득 아동들이 끼니걱정 없는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부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