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납비리협의로 수사를 받아온 사천소재 식품가공업체 M사 대표 등 6명이 최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당초 이 사건은 단순 군납비리혐의로 수사에 착수했으나 이후 경찰이 사업 분쟁과 관련해 조직폭력배 등이 동원된 감금 의혹으로 번지면서 수사가 확대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최근 식품가공업체 M사 대표 A씨와 경찰관 B씨 등 6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감금) 및 범인도피교사·방조 등 혐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M사는 이동호 전 고등군사법원장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군납업체로, 이 전 법원장 측은 지난달 7일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2차 공판에서 뇌물이 아닌 차용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특히 경찰은 이 사건 외에 M사가 임직원 상대 감금 의혹과 관련해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를 수사해 왔고, 사업상 분쟁 과정에서 A씨가 조직폭력배들과 함께 임직원을 감금해 유리한 진술을 받았고, 이를 토대로 다른 사업가를 고소했다는 등의 내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당초 이 사건은 단순 군납비리혐의로 수사에 착수했으나 이후 경찰이 사업 분쟁과 관련해 조직폭력배 등이 동원된 감금 의혹으로 번지면서 수사가 확대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최근 식품가공업체 M사 대표 A씨와 경찰관 B씨 등 6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감금) 및 범인도피교사·방조 등 혐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특히 경찰은 이 사건 외에 M사가 임직원 상대 감금 의혹과 관련해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를 수사해 왔고, 사업상 분쟁 과정에서 A씨가 조직폭력배들과 함께 임직원을 감금해 유리한 진술을 받았고, 이를 토대로 다른 사업가를 고소했다는 등의 내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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