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코로나19 차단 이번주 최대 고비”
진주시 “코로나19 차단 이번주 최대 고비”
  • 정희성
  • 승인 2020.03.09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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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차단 집중, 방역 범위 확대
진주시는 이번 주가 코로나19 차단의 최대 고비로 보고 감염병 차단에 더욱 집중하고 방역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9일 코로나19 관련 19차 브리핑에서 노인요양시설 등 소규모 집단감염에 취약한 시설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 PC방,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확대 실시하고 업주들에게 휴업 권장과 함께 불가피한 경우 자가 방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줌바댄스 등 생활스포츠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댄스업을 운영 중인 53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감염병 예방조치와 함께 필요시 임시 휴관 및 휴강 등을 권고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날 지역 6개 대학 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대학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시는 대학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신천지 관련 시설폐쇄 및 집회금지 기간도 오는 23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6일 긴급 행정명령을 통해 9일까지 지역내 신천지 종교시설 8곳을 폐쇄하고 같은 교단이 주관하는 집회를 금지하는 조치를 시행한바 있다. 시는 최근까지도 신천지 관련자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감염이 확산되고 소규모 집단감염이 국지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번에 관련시설에 대한 폐쇄조치를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 내 자가 격리자는 모두 4명이다. 감염 퇴원자 2명을 제외한 코로나19 검사 의뢰자는 지금까지 1229명으로 120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29명은 검사 중에 있다.

조규일 시장은 “이제는 외부로부터의 감염병 차단에 더욱 집중해야 될 시점”이라며 “특히 대규모 집단 감염 지역은 당분간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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