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 공동시집 ‘양파집’ 출간
경남 지역에 터를 둔 젊은 시인 6명이 낸 첫 공동시집이 ‘양파집’이 출간됐다.
6명의 시인은 의령출신 김영화, 창원 출신 박해숙, 함안 출신 이영자, 고성 출신 차수민, 함안 출신 최영순, 진주 출신 하순이 시인으로 경남대 평생교육원 시창작 강좌에서 함께 습작을 이어왔다. 책은 젊은 6명의 시인이 2020년 봄 하늘에 띄워 올리는 진솔하고 웅숭 깊은 서정의 깃발을 장차 경남 지역시의 발전과 새로운 전통을 예고하고 있다.
김재홍 문학평론가는 “끝까지 일관된 뜻과 정을 가지고 시를 대한다면 시는 결코 배반하지 않을 것”며 “홀로 가는 세상에서 6명의 도반들이 함께 손을 잡고 마음을 모아 펴내는 공동시집이 더 아름답고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박태일 경남대 명예교수는 “이들이 이제껐 경남 지역시가 갖지 못한 이채와 풍요로움을 더할 것”이라며 “이들 봉우리가 빚어내는 다채로운 물소리 골바람 소리를 오래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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