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큰들 박춘우 미술감독, 日 전시회
극단 큰들 박춘우 미술감독, 日 전시회
  • 박성민
  • 승인 2020.03.15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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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8일까지 효고현 히메지시

큰들 산청마당극마을 (이하 큰들) 무대미술감독 박춘우(남·47)의 그림 전시회가 일본에서 열린다.

1984년에 창립한 큰들은 창작마당극, 풍물놀이, 문화예술교육, 국제교류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작년에는 산청에 마당극마을을 만들어 10월달에 준공식을 올린 바 있다. 큰들 박춘우 무대미술감독은 국립 안동대학교 미술학과 출신이고 2000년에 큰들 입단 후에도 그림을 지속적으로 그려서 전시경험도 많다. 국내에서 4회의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해외에서 전시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그림전시회를 주최하는 일본 ‘히메지 로온’은 큰들 마당극 순회공연을 4회에 걸쳐 일본에 초청한 문화예술 감상협회이다. 큰들은 ‘히메지 로온’과 함께 일본 전국을 돌면서 마당극 순회공연을 했다. 이번 그림전시회는 ‘히메지 로온’ 6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초청되었고 이곳에서 생기는 수익금은 ‘히메지 로온’ 회관 건립기금과 큰들이 새로 조성한 산청마당극마을 실내연습실/공연장 건립기금에 보태기로 했다.

큰들 박춘우 무대감독 일본 전시회는 2020년 3월 21일(토)~28일(토)까지 일본 효고현 히메지시에 있는 ‘히메지 로온’ 사무실 3층 문화공간에서 열린다. 관람 가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23일(월)은 휴관이다. 오픈식은 3월 20일(금)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이날 오픈식에 작가 본인이 참석예정이었으나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못 가게 되어 화상으로 참여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일본 ‘히메지 로온’ 회원들은 물론이고 미술을 좋아하는 일본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큰들 박춘우 무대미술감독은“꽃을 사랑하는 마음이 모여 이 세상 평화의 꽃을 피웠으면 한다”고 말한다.

박성민기자

 

 
박춘우 작가의 꽃으로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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