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그물망 행정 펼쳐
허성무 창원시장, 그물망 행정 펼쳐
  • 이은수
  • 승인 2020.03.15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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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13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중인 웅동2동 행정복지센터와 정혜원진해요양원, 창원여성회관 마산관을 차례로 방문하는 등 현장행정을 추진했다.

허 시장은 웅동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자체 방역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자생단체원들을 격려하고, 면마스크 2500매를 제작해 저소득세대와 독거노인에게 배부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위문했다.

이어 자발적이고 예방적인 집단(코호트)격리에 들어간 정혜원진해요양원을 방문했다. 정혜원진해요양원에는 106명의 어르신이 입소해 생활하고 있으며, 52명의 시설 근무 종사자가 집단격리 기간 동안 외부 출입을 하지 않고 요양원 내 기숙사와 숙소에서 합숙을 하며 어르신들을 보살피고 있다.

허 시장은 “취약계층 및 고령 어르신들의 감염 확산이 가장 우려되는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집단격리라는 큰결단을 내려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여러가지로 힘드시겠지만 잘 견뎌주시기 바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창원시는 마스크 1000장, 생수 240개, 종이컵 4000개, 구호세트 100개 등 코호트 격리에 따른 필요 물품을 정혜원진해요양원에 지원했다.

마지막으로 허 시장은 마스크 부족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선 현장을 방문하여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수제 면마스크를 제작 중인 창원여성회관 마산관을 방문, 자원봉사 중인 창원시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을 격려했다. 허 시장은 “생업에 바쁘신 중에도 마스크 부족으로 고통받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시간을 내어 봉사 중인 부녀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파우치, 필통 등 각종 생활소품류를 제작, 판매하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스크 수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면 마스크 제작에 동참한 마산지역재활센터 자활근로사업단 맘스공방을 방문,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와 별도로 허 시장은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면서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도 챙겼다.

허 시장은 웅동2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전 진해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경화역을 방문해 “코로나19 여파로 진해군항제를 취소했지만, 본격적으로 벚꽃 개화가 시작되면 세계적인 벚꽃 관광명소인 진해를 찾을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창원을 찾을 관광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아울러 철저한 방역활동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웅동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이후에는 인근에 위치한 용원동 공영주차빌딩을 찾아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정혜원요양원 방문 후에는 진해구에 21선석 규모로 조성되는 제2신항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마산지역재활센터 자활근로사업단 맘스공방 방문.
여성회관 마산관 수제 마스크 제작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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