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면장 박종권)은 17일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대표 이남이)에서 지역내 80세 이상 독거어르신에게 전달할 갈비탕 320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날 배부한 갈비탕은 지난달 2월 중순부터 본격화된 코로나19로 인해 관내 경로당 32개소를 폐쇄함으로써 어르신들의 먹거리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아, 영양결핍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됐다. 박종권 면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영양을 지원하기 위해 갈비탕을 지원하게 됐다”며 “마을이장님들이 직접 가정마다 안부확인을 해 줄 것을 당부드리고, 갈비탕을 지원해 준 거창군 사회복지협의회에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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