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도내 출마자 대진표 완성단계
4.15총선 도내 출마자 대진표 완성단계
  • 김응삼
  • 승인 2020.03.17 2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통합당이 17일 경남 후보 경선 지역 8곳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간 대진표가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해을(김정호·기찬수)’, 미래통합당은 ‘창원 진해(유원석·이달곤)’와 ‘사천·남해·하동(최상화·하영제)’ 등 3곳만 남게됐다. 이들 3곳은 19일쯤 경선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도내 8곳 대부분은 현직 국회의원과 지역구에서 인지도가 높은 인사들이 대거 승리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집권 후반기 ‘국정 안정론’을, 미래통합당 등 야권은 ‘정권 심판론’을 놓고 한판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 의창=민주당 김기운 전 민주당 정책위부의장과 미래통합당 박완수 의원이 지난 20대 총선에 이어 또다시 리턴매치를 한다.

△창원 성산구=민주당 이흥석 전 마산창원노동조합 총연합 의장과 미래통합당 강기윤 전 의원, 정의당 여영국 의원 간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도 진보 후보 단일화가 당락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창원 마산합포= 민주당은 박남현 전 청와대행정관을, 미래통합당은 최형두 전 국회 대변인을 공천자로 확정했다. 이주영 국회 부의장의 무소속 출마 여부가 변수다.

△창원 마산회원= 민주당은 하귀남 변호사가 ‘4전 5기’를 노리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윤한홍 의원이 안홍준 전 의원 등을 경선에서 물리치고 20대 총선에 이어 재대결을 펼친다.

△창원 진해= 민주당은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공천했다. 미래통합당은 경선결과 유원석 전 창원시 제2부시장과 이달곤 전 장관이 결선 여론조사를 한다.

△진주갑= 민주당 정영훈 전 도당 위원장과 3선에 도전하는 미래통합당 박대출 의원이 3번째 겨루게 됐다.

△진주을= 민주당 한경호 전 행정공제회이사장과 미래통합당 강민국 전 도의원이 승부를 펼치게 됐다. 김재경 의원의 무소속 출마 여부가 변수다.

△통영·고성=지난해 4월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 맞붙은 민주당 양문석 전 지역위원장과 통합당 정점식 의원이 재격돌한다.

△사천·남해·하동=민주당은 황인성 항공우주산업혁신 특별위원장을 공천했다. 미래통합당은 최상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과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이 결선을 벌인다.

△김해갑=두 정당 후보가 징검다리 승부를 다시 펼친다. 민주당은 3선에 도전하는 민홍철 경남도당 위원장이, 통합당은 홍태용 도당 수석부원장이 2016년 20대 총선에 이어 다시 본선에 올랐다. 두 사람은 김해고 선후배이기도 하다.

△김해을=민주당 김정호 의원과 기찬수 전 병무청장 간에 후보 경선을 실시한다. 미래통합당은 장기표 전 통합신당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공천해 지난 2018년 6월 보궐선거에서 잃었던 의석을 다시 찾아올 수 있을지 관심사다.

△밀양·의령·함안·창녕=민주당은 조성환 전 밀양경찰서장을, 미래통합당은 20대 총선 당시 유승민 의원계로 분류돼 공천에서 탈락시킨 조해진 전 의원을 공천했다.

△거제=민주당은 문상모 전 지역위원장을, 미래통합당은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를 컷오프 시키고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 당시 거제 시장에 출마해 낙선한 서일준 전 거제부시장을 공천했다.

△양산갑=민주당은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3선 고지를 향해 뛰고 있는 미래통합당 윤영석 의원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양산을=민주당이 낙동강 벨트를 지키기 위해 경남도지사 출신으로 경기 김포갑이 지역구인 김두관 의원을 포진시켰다. 미래통합당은 나동연 전 시장이 뒤늦게 뛰어들어 공천권을 확보해 낙동강 벨트 선거 결과가 초미의 관심사다.

△산청·함양·거창·합천=전현직 의원 후보 경선 리턴매치에서 강석진 의원이 신성범 전 의원을 제쳤다.

김응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